통영 그란폰도(자전거 마라톤)대회 자료화면<제공=통영시> |
그란폰도란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이다.
자전거를 이용해 정해진 코스를 시간 안에 완주하는 비경쟁 방식 자전거 마라톤 대회다.
특히, 통영 그란폰도 대회는 산지를 주 코스로 활용하는 타 대회에 비해, 바다를 풍경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지난 8월 참가 신청이 40분 만에 마감되는 등 자전거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통영 그란폰도 대회 참가 선수는 약 2800명이다.
참가자들은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출발해 통영터널 ~ 광도면 용호리 ~ 도산일주로 ~ 평인 일주로 ~ 산양 일주로를 거쳐 다시 트라이애슬론 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100km 코스 완주를 도전한다.
대회 안전한 운영을 위해 통영시와 통영 그란폰도 조직위원회는 경찰, 병원, 교통봉사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갖췄다.
시 관계자는 "약 2800명 선수가 모이는 만큼 빈틈없는 안전계획을 수립하여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불편하시더라도 대회 관련 교통통제에도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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