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상상장학금은 KT&G 신탄진공장이 2002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 가정의 자녀들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상장학금에 필요한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진다. 문성열 KT&G 신탄진공장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 가정의 자녀들을 돕기 위해 '상상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가정의 자녀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회사가 소재하고 있는 대전시 대덕구에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마스크 구입비 전달, 따뜻한 겨울나기 월동용품 지원,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의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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