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2 합천기록문화축제'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합천군, '2022 합천기록문화축제' 개최

대장경테마파크서, 28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마당극과 체험 및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 승인 2022-10-20 14:5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21020 합천기록문화축제 개최(2019년) 2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 전경<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대장경테마파크에서 기록문화를 직접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2022 합천기록문화축제'가 오는 28일부터 11월 13일까지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9년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고려의 바람, 천년을 품다'라는 주제로 대장경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하고자 기획됐다.

축제는 마당극과 주말 공연, 전시, 체험 부스 및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첫날인 28일에는 대장경테마파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이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개막식에는 합천 어린이 풍물단 공연, 고려대장경 역사 상황극 '야단법석, 대장도감', 퓨전국악 '악녀'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야단법석 대장도감'은 대장경의 제조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알려주는 마당극 공연이다.

첫날부터 지각한 신입각수의 실수 연발로 엉망이 된 대장경판을 수기스님이 알기 전에 완성해가는 스토리 상황극이다.

매주 토, 일 오후 2시에는 상설 공연으로 태권도, 봉산탈춤, 어쿠스틱밴드, 전통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세대를 어우르는 공연들이 펼쳐진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대장경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롤플레잉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RPG 체험, Let's go 대장경'은 매일 3회씩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예술로 만나는 대장경' 체험 부스에서는 대장경을 담은 비누 만들기, 액세서리 만들기, 캘리엽서 만들기, 대장경 무드등 만들기, 장경판전 입체퍼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돼 있다.

매주 주말에는 푸드트럭과 마술쇼, 솜사탕아트 외 부대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 입상작품이 10월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대장경테마파크 천년관과 기록문화관에서 전시된다.

10월 25일부터 축제 기간 동안에 천년관 내에서 국화분재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대장경테마파크의 차별성을 반영한 공연과 전시, 체험, 부대행사 등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볼거리와 놀거리 가득한 2022 합천기록문화축제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민호 세종시 정부, 2025년 새 진용으로 도약 예고
  2.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천주교 대전교구장 주교 성탄메시지 발표
  3. 발달장애인과 퇴직교사의 아름다운 합작품…'2024 꿈을 담은 도자전' 열려
  4. [날씨] 눈보다는 한파 덮친 크리스마스
  5. 제2금융기관 강도 사건 근절…대전서부경찰서 방범용 CCTV 신설
  1. 청춘예찬 기자단 모집…병무정책 관심있다면 누구나
  2. [기고] 건전하고 성숙한 토론 문화가 확산되길
  3. (주) 예람, 대전중구 기아대책노인복지센터에 1000만원 상당 이웃사랑 후원물품 기탁
  4. 행복한 성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봉사'
  5. 대전시의회 정명국, 가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정책간담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최선"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관습법 위헌판결 재판단 촉구 국회서 고개

행정수도 관습법 위헌판결 재판단 촉구 국회서 고개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며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행정수도와 관련해 20년 전 헌법재판소 관습법 위헌판결에 대한 재판단을 촉구하는 여론이 국회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충청권 여야 의원을 중심으로 세종시 완성 발목을 잡는 해묵은 족쇄를 풀자는 것인데 최근 탄핵 및 조기 대선 정국 속 커지는 세종시 역할론과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지난 23일 정계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헌재 위헌 결정 이후 국민 인식이 변화했다. 이제는 전 국민이 세종을 행정수도라고 인식한다"며 관습법 위헌판결..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는 지역 경제규모 및 경제성장률 증가세가 가파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 잠정결과'를 보면, 지역내총생산(명목)은 54조 원으로 전국의 2.2% 차지했다. 2023년 지역내총생산은 지난해 대비 3.6% 성장했고,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2022년 11위에서 9단계나 상승한 결과다. 산업별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건설업(16.3%)과 전문과학기술업(5.6%)은 증가하였으나, 도소매업(?0.4%)과 농림어업(?4.4%)은 감소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민간..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제때 빚을 못 갚는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부진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자영업자들을 옥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올 3분기 말 기준 11.5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3년 3분기(12.02%)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취약 자영업자란 3곳 이상의 금융권에서 빚을 낸 다중 채무자로 저소득 또는 저신용인 자영업자를 뜻한다. 특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 ‘온누리에 축복을’ ‘온누리에 축복을’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