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 착수

17일 TF 추진단 실무회의 개최

노형수 고창부군수가 지난 17일 고향사랑기부제 추진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이 지난 17일 2023년 고창방문의 해 연계 실무협의체 답례품 개발 착수를 위해 TF 팀 추진단장 노형수 고창부군수 주재로 '고향사랑기부제 TF추진단(이하 TF추진단)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고향사랑기부제 TF추진단은 총괄지원팀과 모금홍보팀, 기금사업발굴팀, 답례품 발굴팀 총 15명으로 구성돼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부자들에게 증정할 답례품 개발과 홍보 방안, 기금사업 발굴 등과 관련된 다양한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의 30% 이내로 답례품 제공이 가능하다.

TF추진단은 기존 오프라인 홍보 망을 총 가동한 데 이어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고창군만의 경쟁력, 차별성 있는 답례품을 발굴·개발해 출향 향우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기부할 수 있도록 제도 시행에 따른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노형수 고창부군수는 "'2023고창방문의 해'를 맞이해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상생의 제도"라며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TF팀이 솔선수범해 고향 사랑기부제가 성공적이고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