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지구 2단계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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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지구 2단계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들어선다

2-3지구에 부원·우미건설, 지상 38층 11개동 1754세대...24일 특공·25일 1순위 청약
2-6지구 석정도시개발 '속도'... 2-2 유토개발2차 시공사 계약
2-5지구 금실건설 이달 실시계획인가 고시 예상

  • 승인 2022-10-18 17:38
  • 수정 2022-10-19 11:15
  • 신문게재 2022-10-19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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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사업장을 둔 건설사들이 도안지구 2단계 특별계획구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 기준인 1000세대가 넘는 공동주택 공급을 위한 분양에 나섰거나, 남은 행정절차를 밟으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에 본사를 둔 부원건설이 최근 도안 2-3지구 내 공급하는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부원건설과 우미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도안지구 2단계 27·28블록에 위치해 있다. 공급 규모는 지하 4층~지상 38층, 11개 동, 1754세대다. 청약은 다음 주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해당·기타지역), 26일 2순위가 예정돼 있다.



타입은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이 골고루 섞여 있다. 타입 구성을 보면 ▲84㎡A 668세대 ▲84A1㎡ 4세대 ▲84B㎡ 119세대 ▲84B1㎡ 64세대 ▲84C㎡ 152세대 ▲84C1㎡ 68세대 ▲84D㎡ 399세대 ▲104A㎡ 71세대 ▲104B㎡ 71세대 ▲123A㎡ 120세대 ▲123A1㎡ 14세대 ▲173P㎡ 2세대 ▲201P㎡ 2세대 등이다.

석정도시개발도 도시개발사업 초기 단계부터 대전에 지사를 설립해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은 도안 2-6지구(9·30·39블록)는 최근 도시개발사업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월 중 홍보관 개관과 조합원 모집을 위해 유성구와 협의 중이다.

단지 규모는 1080세대로 건설 예정사는 GS건설과 도급약정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역 내 주거용지는 공동주택용지 6만 1501㎡, 단독주택용지 3만 2831㎡가 계획됐다. 준공업용지 2만 4300㎡ 완충녹지, 주차장, 도로, 근린공원 4만 932㎡ 등의 도시개발시설이 계획돼 있다.

석정은 도안 2-8지구 내 일반분양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도시개발구역지정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금실건설도 도안 2-5지구(29·31블록) 내 아파트 공급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현재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한 단계로 인가 고시 마지막 단계인 교육환경평가까지 받아 이달 중 고시가 날 것으로 건설사 측은 예측했다. 대지면적 14만183㎡인 해당 단지는 총 1677세대로 계획됐다. 29블록은 지하 2층~지상 32층 813세대, 31블록은 지하 2층~지상 32층 864세대 규모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금실건설 측은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성구 봉명동에 본사를 둔 유토개발2차도 아파트 공급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토개발2차는 최근 대우건설과 시공사 계약을 마친 상태다. 유토개발2차가 주택사업을 추진 중인 도안 2-2지구(16·20·21·22·23·24·25블록)에는 5900여 세대 대규모 단지가 계획됐다.

유토개발은 앞서 2019년 상대동 아이파크 시티를 공급하며 도안 2단계 개발사업 신호탄을 쐈다. 해당 단지는 총 2560세대가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역 건설사들이 잇따라 아파트 공급에 박차를 가하면서 도안지구 2단계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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