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공무원노조와 단체교섭 상견례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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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공무원노조와 단체교섭 상견례 가져

실무교섭으로 양측 입장 조율 후 최종 협약 체결 예정

  • 승인 2022-10-18 14:4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단체협약 상견례)
의령군, 공무원 노조와 단체협약 상견례 자료화면<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의령군지부와 18일 오태완 의령군수, 강삼식 지부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08년 3월 법외 노조로서 단체협약을 했지만 법내 노조로서는 처음 단체협약이다

상견례는 교섭위원 소개, 대표 교섭위원 인사, 단체교섭 추진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노조 측이 제출한 요구안은 조합활동 보장 및 노사화합, 노동조건 개선, 인사제도 개선, 조합원 복지 등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후생복지 향상 등에 관한 의제가 담겨있다.



강삼식 지부장은 "이번 요구안은 평소 직원들이 개선했으면 하는 애로사항과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반영한 것"이라며 "직원복지 향상과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기관 측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태완 군수는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과 체육·문화 행사 준비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단체교섭에서 상호 간 존중과 배려로 소통하고 열린 마음으로 화합해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령군과 공무원노조는 교섭 요구안에 대해 본격 실무교섭을 시작하고 양측 입장이 조율되는 대로 최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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