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이 최근 영암군청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이통장연합회 전남지부와 가을철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전남경찰 제공 |
전남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에서 8732건의 교통사고로 25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군(郡)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농촌지역 교통사고가 적지 않아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철 농번기 기간을 맞이해 이륜차, 보행자, 농기계 교통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찰과 교통안전공단은 이장단을 통해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이륜차 안전모·보행자용 야광지팡이·농기계 반사지 등 안전용품을 보급할 계획이며 마을이장단은 지역주민들에게 교통사고 사례와 주의사항을 당부하는 전수교육과 마을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업무협의를 통해 농촌지역 교통안전 협업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민영 기자 ko425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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