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5회 인천 원도사제' |
원도사제는 조선시대 원도(현재 낙섬사거리 일원)에서 서해안 여러 섬들의 신주를 모아 인천의 수령이 국왕을 대신해 지내던 제사로 2016년부터 재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것은 4년 만이다.
행사는 문학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퍼포먼스 '소망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인천향교 유림회가 주관하는 조선시대 국가제사 '원도사제'가 재현되며 영화 '서편제'에 출연한 국악인 오정해 등이 퓨전 국악 공연을 펼친다. 또 21일부터 23일까지 소망의 연날리기, 전통 놀이 체험, 원도사제 방향제 만들기, 포토존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문학산 입구 삼거리(미추홀구 소성로 274)에서 정상을 순환하는 특별 수송 차량을 운행한다.
구 관계자는 "인천 역사의 상징적 공간이자 서해 바다를 조망하며 도심을 품은 문학산 정상에서 시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원도사제를 재현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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