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김미영 의원이 박경귀 시장을 상대로 신정호아트밸리조성사업과 관련해 질의를 하고 있다. |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선 안정근 의원은 37만 아산시민을 보살피는 시장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질의를 통해 시에서 학생의 학습권 보장 노력과 민선 8기 시민과의 간담회가 편성되지 않은 예산을 선 집행 후 추경예산에 편성한 경위와 법적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맹의석 의원은 "현재 아산이 '균형발전'이 아닌 '기형발전'"이라며 ▲동부생활권과 원도심생활권의 문화 불균형 ▲동부생활권의 문화 수요 천안 유출 ▲도심지역과 농촌지역의 발전 불균형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위한 해결책을 촉구했다.
세 번째 질문자로 나선 전남수 의원은 아산의 발전을 위한 시장의 철학과 공무원의 역할에 대해 질의했다.
전 의원은 먼저 온양3동에서 있었던 "농지취득자격증명 미발급 통지" 건에 대해 언급하며 "아산시 공무원의 무사안일주의, 소극행정은 근절되어야 한다"면서 "적극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에게 포상을 하고, 직원들 대상으로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미성 의원은 아트밸리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현재 아산시와 아산시민의 소통 현황 및 차후 계획을 밝히라며, 포천시가 아트밸리 브랜드를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선 8기가 내세운 브랜드 '신정호 아트밸리'만의 차별화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트밸리 홍보에 1억 원 넘는 예산이 투입된 점과 관내 축제나 사업에 '아트밸리'라는 명칭을 남발하고 있는 점에 대해 "숙성되지 않은 정책과 사업을 갖고 홍보에만 과몰입되어 우리 시 조직의 모든 재정과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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