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민주당 시의원, 시민 주도형 지역 축제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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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민주당 시의원, 시민 주도형 지역 축제로 개발

무분별한 축제·행사 통합 예산 절감해야

  • 승인 2022-10-17 16:36
  • 김지영 기자김지영 기자
경남 김해시의 주요 축제 행사가 시민 주도형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3일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에서 민주당 박은희 의원이 시민 주도형 '우리 동네 축제' 개발 시행 건의로 시선을 받았다.

박 의원의 발언은 지난 5일 홍태용 김해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홍 시장의 예산 편성 방향 설명에서 무분별한 선심성 행사 및 축제를 축소 또는 폐지하거나 유사 축제를 통합 운영해 행사성 경비를 10% 절감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그 뜻을 같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주장은 김해시의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 분청도자기축제 등이 무분별한 선심성 행사·축제로 시민 호응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재정비를 통한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2021년 시 주관 및 예산 지원을 한 축제 현황을 살펴보면 김해식품박람회, 가야문화축제, 진영단감축제 등의 축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축제 예산 지원금은 총 44억5000여만원이다.

지역 19개 읍·면·동 중 진례면 분청도자기축제, 삼안동 신어산 철쭉축제 등 총 1읍·2개면·2개동에서 매년 축제가 개최되고 있고 김해시 후원으로 생림면 도요마을 강변 감자 힐링 축제 등 각종 마을 홍보와 함께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지역 축제를 주민 주도형 축제 개발 및 시행에 따르고 각종 축제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예산 지원 건의에 따라 유사 축제 통폐합 추진, 축제 활성화를 위한 용역비 편성, 19개 읍면동 토론회 개최, 내년도 당초 예산 편성 요청, 읍면동 특성을 고려한 '우리 동네 축제' 추진을 건의했다.

이 같은 건의는 '우리 동네 축제'는 현재 살고 있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기획·준비·시행하는 축제로 주민 간 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한 긍정적 계기 발판 마련으로 축제 문화와 관광자원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견해라고 볼 수 있다.


김해=김지영 기자 77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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