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372억 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진행했는데, 올해부터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생활주변 편익 제공과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도에 따르면, 먼저, 28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연차별 사업인 미세먼지차단숲 16곳과 도시바람길숲 2곳은 11월 말까지 올해 계획 사업을 마칠 예정으로, 2024년 조성완료 계획에 맞춰 순로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주변 산림에서 생성된 양질의 공기를 공급함으로써 쾌적한 삶의 공간 유지를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3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산림공원 5곳 중 당진시와 예산군은 11월까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금산군, 부여군, 홍성군 등 나머지 시군은 연차별 사업계획에 따라 2023년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다.
도심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녹색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녹색쌈지숲과 생활환경숲, 복합산림경관숲은 7곳 중 5곳은 완료했으며, 2곳은 11월 중순 조성을 마친다. 이 사업에는 19억 원이 투입됐다.
학생들에게 휴식과 자연생태 교육의 장 제공을 위해 10개 시군,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15억 원을 투입한 학교숲은 지난 9월 사업을 완료했다.
도심지 녹색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연출하기 위한 가로수 조성사업은 25억 원 투입했으며, 도내 20개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대부분의 구간은 상반기 완료됐고, 가을철 추진계획인 5개 구간은 11월 중순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산림공원과 녹색쌈지숲 등 다양한 도시숲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심권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가로수, 미세먼지 차단숲 등 수요에 부합하는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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