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걷기대회 이모저모] 날씨도 도와줬다… 시민들 행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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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걷기대회 이모저모] 날씨도 도와줬다… 시민들 행렬 줄이어

  • 승인 2022-10-17 11:14
  • 신문게재 2022-10-18 7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걷기대회
16일 내포신도시 내 홍예공원에서 진행된 제6회 용봉산 둘레산기 걸기대회에서 도민들이 코스를 걷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 제6회 용봉산 둘레산길 걷기대회에 선선한 날씨가 제대로 한몫.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 덕분에 도민들 참가행렬 이어져. 걷기 좋은 날씨라며 행사장에서 박수치기도. 좋은 날씨 덕분에 가족, 연인, 친구, 단체 모임 등 인증샷 삼매경. 아이와 함께 걷던 한 학부모는 "아이가 날씨가 덥거나 추우면 짜증을 낼 텐데 짜증 안 내고 잘 걸어서 기분 좋다"며 "선선한 가을길에 산책하고 가족끼리 운동도 하고 앞으로도 자주 참여하겠다"고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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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6회 용봉산 둘레산길 걷기대회에서 반환점을 돈 참가자들이 포토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조훈희 기자
'나도 걸었다' 포토존 기념사진 인기

○… 제6회 용봉산 둘레산길 걷기대회 포토존이 인기. 포토존은 반환점인 용봉산 입구와 하산 후 코스모스동산 등 두 곳. 반환점에 선 참가자들은 "절반 왔다"며 서로 다독이면서 기념사진 찰칵. 도착 직전인 코스모스 동산에선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코스모스 동산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 삼매경. 코스모스를 보고 가을을 실감했다는 참가자들도 속속. 한 참가자는 "기념사진도 찍고 걸으며 땀을 흘리니까 기분이 좋다"며 "날씨까지 좋아서 즐거운 하루"라고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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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끝난 뒤 깔끔하게 정돈된 행사 현장. 사진=조훈희 기자
"내가 먹은 건 내가 치운다" 성숙한 시민의식 눈길



○… 용봉산 걷기대회 참가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눈길. 제6회 용봉산 둘레산길 걷기대회가 열린 홍예공원을 찾은 지역민들이 각자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를 정리. 대회 후 떡국과 두부김치를 먹고 쓰레기도 깔끔하게 청소. 한 군민은 "홍예공원은 모든 사람들이 쓰는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내가 먹은 음식은 내가 치워야 한다"며 "다음에도 걷기대회 즐겁게 참여할 것"이라고 한마디.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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