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동의보감촌·기산국악당서 마당극과 국악공연

극단 큰들과 진주오광대, 주말 15일과 16일 공연

진주오광대 공연 모습<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오는 15과 16일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마당극과 국악공연이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동의보감촌에서는 극단 큰들 '오작교 아리랑'이 무대에 오른다.

오작교 아리랑은 아랫마을 남돌이와 윗마을 꽃분이의 유쾌한 혼례대작전으로 전통혼례, 함팔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전통연희 마당극이다.

15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는 경남도무형문화재 제27호 진주오광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진주오광대는 경남 진주 고을 세시풍속으로 전승돼 음력 정월보름에 공연하는 고을 토박이 탈놀음이다.

기존 민중계층뿐만이 아니라 지식인, 지주 등이 출연해 소박한 민중 놀이에서 순수한 놀이로 승화된 탈놀음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