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선수단 제103회 전국체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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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선수단 제103회 전국체전 선전

대회 6일 차 25개 메달 획득… 역대 최고 성적 기록 중
사격·육상·산악·테니스 등 금메달… 테니스 팀 국내 최정상 입증

  • 승인 2022-10-13 08:07
  • 신문게재 2022-10-13 23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전국체육대회(체육진흥과)_4
세종시청 테니스 팀 단체사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시선수단이 대회 6일 차인 10월 12일 사격과 소프트테니스·육상·산악·테니스 종목에서 금메달을 연이어 목에 걸며 선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세종시 소속 테니스팀은 이날 울산 문수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따내며 국내 최정상 팀을 다시 입증했다.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결승전에서 대전시(산업은행팀)를 2대 0으로 꺾고 남자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전국체육대회(체육진흥과)_3
사진 오른쪽부터 신산희, 홍성찬, 남지성 선수
세종시청 테니스팀이 일궈낸 이번 우승은 신산희 선수의 선전과 기존 실력파인 남지성·홍성찬 선수의 팀플레이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전국체육대회(체육진흥과)_2
이덕희 선수
앞서 11일에는 이덕희 선수가 정영훈(충북 괴산군청)을 6-3, 6-4로 이겨 일반부 단식 우승 소식을 알렸다.

이덕희 선수는 "오랜만에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기쁘다"며 "특히 소속팀에 보답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앞으로도 활약해 더 크게 보답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세종시선수단은 현재 25개 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전국체육대회(체육진흥과)_1
소프틑0니스 여자일반부 개인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문혜경(사진 왼쪽), 임진아(오른쪽) 선수
9일 소프트테니스 여자일반부 개인 복식(문혜경·임진아)과 11일 육상 남자일반부 1만m(박민호), 테니스 남자일반부 세종시청 개인 단식(이덕희), 태권도 남자대학부 -63㎏급 등에서 모두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8일에는 사격 남자일반부 스탠더드 권총에서 이건혁 선수가 58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스포츠클라이밍 김자인 선수가 은메달을 필두로 남자일반부 조승운 선수와 김한울 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25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민정 선수는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연고협약팀 코오롱 육상팀은 남자일반부 5000m와 1만m에서 금1·은2·동1을 획득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단체전 종목인 축구 여자일반부에서 세종 스포츠토토는 3위에 올랐고, 배구 남자대학부에서는 홍익대학교가 동메달을 땄다.

아울러 소프트테니스 여자일반부 개인 단식과 단체전, 세팍타크로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펜싱·수상스키·보디빌딩 등에서도 각각 메달을 획득하는 등 여러 출전 종목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묵묵히 훈련해 각종 대회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회 기간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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