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2023년 역사·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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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장흥군수 "2023년 역사·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 삼을 것"

물축제 등 성공 개최…5개 분야 68건 공약사업 확정

  • 승인 2022-10-11 14:06
  • 수정 2022-10-11 17:32
  • 신문게재 2022-10-12 98면
  • 오우정 기자오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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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장흥군수
김성 전남 장흥군수가 최근 민선 8기 취임 100을 맞아 "군민의 의견에 귀를 귀울이고 군정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민선8기 '어머니 품 장흥'의 비전과 공약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출범 100일 동안 김 군수는 지역 각계와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공을 들였다. 취임 후에는 '정남진 장흥물축제'와 '통합의학박람회' 등 굵직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출범 초기이지만 눈에 띄는 군정 성과도 거뒀다. 군은 7월과 9월 연이은 투자협약으로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분양률 80% 달성에 청신호를 켰으며 지난 9월 '2022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노사가 협력해 민선8기 군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같은달 김성 군수는 물축제 개최 성과를 인정받아 '제31회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에서 모범 공직분야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어머니 품 장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장흥, 변화·발전·창조하는 장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총 5개 분야 68건의 공약을 정리하고, 최근까지 세부적인 실천 전략을 수립했다.

김 군수는 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관계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추진계획과 사업효과, 타당성을 분석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 군수는 "지역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은 오는 2025년까지 이행 완료할 수 있도록 목표를 정했다"며 "군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성 군수는 군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내년을 장흥군 역사·문화·예술·관광의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고 관광객 50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어머니 테마공원 조성, 이청준 기념관 건립,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 등의 중점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장흥댐, 보림사, 억불산, 탐진강과 토요시장, 정남진 해안도로, 천관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루트도 확충한다.

아울러 군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농·수·축·임산업 육성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삼산 간척지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최첨단 블루 에너지 팜'을 조성해 고부가가치 품목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복지의 최저 수준을 끌어올려 군민 전체가 느끼는 행복 총량을 키우기 위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복지분야에 무게를 두고 노인,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이 대한민국 모든 사람에게 그립고 따뜻한 고장으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어머니 품 장흥'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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