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85㎡ 이하도 가점(40%)보다 추첨제(60%) 비율이 높아 당첨 기회를 노려볼만하다. 여기에 현재 거주하는 집보다 넓은 공간을 원하는 주택소유자에겐 중소형 아파트와 가격 차가 크지 않아 '갈아타기'의 기회로 여겨진다.
이런 가운데 10월 분양을 앞둔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중대형 타입을 포함한 다양한 평형대 아파트 청약을 예고해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다.
유성구 용계동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반조감도 |
전용 면적별로는 국민 평형이라고 불리는 ▲84㎡A(668세대) ▲84A1㎡(4세대)▲84B㎡(119세대) ▲84B1㎡(64세대) ▲84C㎡(152세대)▲84C1㎡(68세대) ▲84D㎡(399세대)가 1095세대다. 중대형 타입으로 분류되는 ▲104A㎡(71세대) ▲104B㎡(71세대) ▲123A㎡(120세대) ▲123A1㎡(14세대) ▲173P㎡(2세대)▲201P㎡(2세대)는 280세대로 일반물량의 20%에 해당한다. 이들 단지는 100%로 추첨제로 당첨자가 선정된다.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의 가장 넓은 면적인 201㎡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평수로 분류된다. 당시 대전아이파크시티는 178㎡(132세대), 226㎡(4세대), 295㎡(2세대) 등 총 138세대의 중대형 타입을 분양한 바 있다.
올해 대전에선 8개 단지 5799세대가 청약했는데 중대형 단지는 4월 분양한 '엘리프 송촌 더 파크'가 유일하다. 전체 799세대 중 353세대(전용 105~112㎡)를 공급했다. 올해 전체 분양물량 중 6%에 해당한다.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다양한 타입을 남동·남서로 배치해 쾌적한 단위세대를 구성해 청약한다.
85㎡ 초과 중 세대수 비율이 가장 높은 123㎡ 타입의 경우 4.5베이 와이드한 길이를 자랑하는 맞통풍구조의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4개 침실, 거실과 인접한 DIY 알파 공간은 현대인의 다양한 삶의 패턴을 수용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삶의 구조를 보여주는 홈 오피스 형태의 알파룸은 재택근무가 현실화된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공간으로 인식된다.
코로나19 이후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큰 평형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올해 전국 청약시장에서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15.83대 1을 기록해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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