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전시척수장애인협회(회장 남성우)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서편잔디광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I am 오뚝이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I am 오뚝이 축제는 유관기관들의 다양한 부스체험과 더불어 식전공연으로 대전문화예술협회 국악공연과 대전시태권도시범단 등의 다양한 재능 기부 공연이 이어졌다.
오후 1시부터는 대전시척수장애인협회 김헌태 상임고문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개최됐다.
남성우 회장의 대회사 이후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의 격려사와 최충규 대덕구청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또 조승래 국회의원과 박영순 국회의원도 참석해 축사하고, 대전시의원들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기념식이 끝나고 장애인식개선체험으로 오뚝이휠체어마라톤과 유·초등부 사생대회가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함께 축제를 즐겼다.
남성우 대전시척수장애인협회 회장은 "I am 오뚝이축제가 10회를 맞이하기까지 전심전력으로 도움을 주신 후원단체, 개인후원자분, 자원봉사자분, 추진위원회 위원님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10회 I am 오뚝이축제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행복하고 색다른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