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농생대, 대학-도농 상생 전략 구축 추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농생대, 대학-도농 상생 전략 구축 추진

스마트그린바이오융합교육원/대학원/첨단농업인재육성센터 설립 시동
농생대 농장부지를 'ESG미래농업 특화센터'로 개발 추진

  • 승인 2022-10-11 16:12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농업생명과학대학-ESG 미래농업 특화센터 개발 조성 계획
농업생명과학대학-ESG 미래농업 특화센터 개발 조성 계획. 사진=충남대 제공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농업농촌 미래 선도를 위해 밑그림을 그린다.

11일 충남대에 따르면 충남대 농생대는 도시 인구 과밀화와 농촌의 쇠퇴 현실에서 도농 간 상생 전략이 요구되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미래 농업농촌의 비전 구현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체험과 힐링이 필요한 초·중·고 학생 및 일반 시민, 은퇴자 및 경력 단절자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 생활과 활동과 관련한 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자격증과 취미를 관련 교육원, 인생 2막의 농업농촌 관련 석박사학위를 위한 대학원, 그리고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디지털 AI 기반의 첨단농업인재육성센터 등을 설립해 농생대의 교육서비스를 시민들에게 확대하고 공유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시민 교육서비스를 현장학습과 연결하고 농생대 본연의 첨단 연구와 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농생대 농장부지에 'ESG 미래농업 특화센터'도 개발할 예정이다.



센터엔 스마트그린바이오융합교육원/대학원/기업유치센터/첨단농업인재육성센터, ESG미래농업특화센터/디지털DataCenter, 미래농업실용화센터, 바이오제니티카 우주농업공간, 농산물유통센터, 치유농업과 도시농업을 위한 시민소통공간, 스마트노지 및 디지털농업공간, 디지털AI첨단농기계시험공간 등을 포함될 계획이다.

충남대는 이런 계획과 관련해 구체적인 타당성 분석을 위해 전문 연구 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용역 결과를 올해 말까지 마치고 2023년부터 기본계획 및 세부계획을 수립해 본격 실행할 방침이다.

김대식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도시는 인구 과밀화, 농촌은 인구 유출과 쇠퇴로 인한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도-농이 공존하면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농생대의 교육연구기능 확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기존 연구와 교육 기능에서 한 단계 나아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2. 손수 만든 목도리 노인 복지관에 전한 배재대 학생들
  3. 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5. 충남대 김용주 교수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