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최근 제14회 곰소젓갈발효 축제와 부안노을아트페스티벌 행사 기간동안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왼쪽 세번째 권익현 부안군수./부안군 제공 |
군은 축제장 주변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축제장 부스에 전단지, 리플릿, 배너 등을 비치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내년 1월부터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또한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 범위 이내에서 지역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청년 창업 육성, 청년 정책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4월 고향 사랑 기부제 종합추진계획을 세웠으며 본격 제도 준비를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한 T/F단을 구성하고 NH농협 부안군지부 등 6개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최근 관련 조례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쳐 조례 제정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군 내 숙박업소 및 관광시설 등에 홍보물을 비치하고 제도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SNS 등의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고향 사랑 기부제의 시행이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며 "정성이 담긴 답례품을 선정하고 지역연고자, 출향민 등 기부자 맞춤형 홍보를 통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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