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지구 지역은 11월 발표될 예정이지만, 대전시는 우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우주 관련 연구 및 인재개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특화지구 지정에 한 발 다가섰다는 입장이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는 경남 사천, 전남 고흥과 함께 앞으로 정부의 민간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예정이다.
과기부는 추가된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는 기존 발사체·위성 특화지구와 차별화된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필요한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 기능을 특화할 계획이다. 최적의 후보지를 10월 선정하고 면밀한 사업계획서 검토를 거쳐 최종 11월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정하게 된다.
대전시는 꾸준히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 구축을 위해 준비해 왔다. 미래우주 SW분야, 우주탐사, 스타트업 등 연구·인재개발 분야의 대전만의 특장점을 과기부에 전달하고 지역의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콘텐츠를 구체화해 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3각 체제 조성 결정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강국으로 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라며 "대전은 위성서비스 개발, R&D 등 연구·인재개발 분야 특구의 적임지로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내실 있는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우주경쟁력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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