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10월 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자치·균형발전과 관련한 주요 정책 사항을 논의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 날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지방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지방의 국정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1월 13일 출범했다.
특히, 주요 지역 현안과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논의의 장으로써 '제2국무회의'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방분권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자체에 따라 상황이 다른 만큼 지자체별 특수성을 고려해 맞춤형 권한 이양과 자치권을 부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시장은 아울러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특별자치시·도 대상 권한 이양과 특례부여가 명시된 사실을 언급하며, " 세종시 조직운영의 자율성 확대와 재정 특례기간 연장 등 맞춤형 행·재정 특례를 시급히 부여해달라"고 서면으로 건의했다.
최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가 앞으로 행정기능과 연계한 '국정과제 및 미래혁신의 시험장(테스트베드)' 역할 또한 수행하겠다"며 "새로운 '지방시대'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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