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백일된 백두산호랑이 삼남매가 7일 오월드에서 공개됐다. |
오월드는 7일 오전 백두산호랑이 삼남매 공개행사를 겸한 백일잔치를 열고 새끼 호랑이가 건강하게 자라 대전에 대운이 깃들기를 소망했다.
백두산호랑이 삼남매는 오월드가 고향인 ‘계룡이’(2011년생)와 ‘알콩이’(2016년생) 사이에서 태어났다. 오월드는 출산 이후 호랑이가 성장하는 과정에 사육사가 일체 개입하지 않는 자연포육 방식을 택해 야생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생후 100일이 지나 어미젖을 떼고 하루 300g 정도의 닭고기를 먹는다.
오월드에는 7마리의 백두산호랑이가 사육 중이나 자연포육에 성공한 것은 알콩이 이후 7년 만으로 모두 10마리의 백두산 호랑이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오월드는 이번에 태어난 호랑이 삼남매 이름을 시민공모 방식으로 작명하기로 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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