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 성공스토리, 도민과 함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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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 성공스토리, 도민과 함께 만들 것"

민선 8기 100일 도정 성과 기자 브리핑

  • 승인 2022-10-06 15:47
  • 신문게재 2022-10-06 98면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6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 8기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 우리는 전북의 미래 4년을 책임질 도정을 설계했고 우리가 거둔 성과는 전북의 도약과 상승을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임 후 100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의 에너지가 성과로 전환돼 도정에 차근차근 축적되고 있다"며 "전북에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00일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다"며 "변화를 향한 도민의 열망은 조금씩 변화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며 "민생·혁신·실용 3대 핵심원칙에 방점을 두고 도정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폭염과 태풍에 대해 선제적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계획 수립 등 신속하게 대응했고 지난달 쌀 재고 과잉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쌀값의 안정대책 마련 촉구를 위해 대정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며 "쌀농사가 흔들리지 않도록 지역정치권과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 이라는 도정비전 실현을 위해 전북도민경제 부흥, 농생명 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 등 5대 목표와 핵심전략을 설정하고 세부과제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민선 8기 100일 도정 대표 성과를 정리해 발표했다.

첫째, 지난 8월 4일 새만금에 9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를 유치했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1~3공구에 오는 2024년~2032년까지 시험선로 12km와 연구동 등 종합시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20년간 9조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둘째, 학습·정서·행동상 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성장과 재활을 돕는 거주형 치료재활시설인 국립청소년디딤센터를 지난 8월 유치했다. 국립호남권청소년센터 유치로 전북도에 매년 38억65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셋째, 지난 8월 24일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20여년동안 진척되지 못했던 사업을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김관영 도지사가 국회의원 시절부터 계획한 사업으로 예타통과와 예산확보를 위해 취임 즉시 기재부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만들어진 성공스토리로 평가받고 있다.

예타 통과로 항만과 기업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5000여억원의 사업비로 인한 직접투자 효과,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 일자리 6000여명의 취업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넷째, 지난달 5일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7월 8일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 자리에서 지방 인구감소 해소 등을 위해 '인구 10% 범위내 이민비자 추천 권한을 광역지자체장에게 부여해 달라'는 방안을 직접 건의한 바 있다.

이와 연관돼 법무부에서 사업이 추진된 것으로 지자체가 직접 주도한 국가 아젠다인 만큼 공모 선정을 위해 적극 대응했다. 공모 선정으로 새로운 이민과 다문화 시대 흐름에 맞춰, 전북에 안정적으로 이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이로써 전북 경제 부흥의 4번의 모멘텀이 100일동안 만들어졌다.

김 지사는 "이러한 성공스토리가 도민들과 도청 공무원들도 자신감을 갖고 좀 더 새롭고 담대한 도전의 의지를 갖음으로써 전북의 기세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의 다짐'을 통해 향후 도정운영방향과 함께 각오를 밝혔다.

김 지사는 "도정 주요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수립하여 당초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특별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김관영 도정은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각계 각층과 소통하고, 민생제일주의 각오로 전북의 발전과 도민의 이익을 위해 이념과 진영을 넘어 실질적인 해법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북의 기업인에게 "획기적인 투자환경개선과 규제타파로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만들겠다고"고 강조했다.

먼저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기업을 지키고, 우리 경제에 헌신하시는 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의 혁신이 곧 전북경제의 혁신이며, 여러분의 성공이 곧 전북도정의 성공"이라며 "전라북도가 기업인 여러분의 혁신과 성공을 도울 것이며 저와 우리 도의 공직자, 그리고 도민들이 여러분의 든든한 지지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과 함께 만든 로드맵과 성과를 바탕으로 비바람을 막아내는 버팀목, 희망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북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내겠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것이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며 "도정의 혁신, 도민의 협력, 전북의 자신감이 어우러진다면 우리는 반드시,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들에게 변함없이 함께 해주길 당부했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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