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시문학파기념관 전경./강진군 제공 |
'더 샵 252 영랑생가!'는 시문학파기념관이 지난해부터 기획해 운영중인 사업으로 지역문화재 활용정책의 모범사례로 각광받았다.
이 사업은 강진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자유학년제' 콘텐츠 영랑 감성 아카데미, 영랑의 일대기와 강진의 옛 이야기를 구연하는 영랑생가 사랑방 이야기, 영랑 예술학교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영랑생가(국가민속문화재 제252호)의 문화재적 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더 샵 252 영랑생가 콘텐츠가 올해 공모사업 선정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강진군의 문화재 활용정책이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12년째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침체된 지역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어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맞이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은 기존의 박제된 문화재 보호정책에서 탈피해 지자체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문화재청 국책사업이다.
한편 지난달 19일 신임 시문학파기념관 관장으로 광주일보, 전남일보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관장이 취임했다.
신임 관장은 "차후 디지털문학관으로 발전시켜 시문학파기념관을 찾아오시는 분들께 강진의 인문학적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