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천안개발위와 '천안시 지속발전을 위한 당면사항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밑그림을 그렸다.
이날 체결식은 정도희 의장을 비롯한 김길자 운영위원장, 김철환 경제산업위원장, 유영진 복지문화위원장, 이지원 의원, 김영한 의원, 이상구 의원 등 의원들과 채 회장 등 개발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천안시개발위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로 천안의 역사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여론을 모아 천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정도희 의장은 "천안시 지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우리 천안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천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업무협약은 천안 개발의 마중물이자, 지역 경제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가 될 것이며, 천안시의회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힘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윤기 회장은 "개발위는 역사적으로 1920년대 천안군번영회로부터 시작돼 100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라며 "지방자치를 시작하면서 원도심·삼거리 문제 등 천안시와의 활발한 제안과 교류를 해왔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천안시의회와 같이 고민하고 풀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의회와 천안시개발위원회는 14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에서 'GTX-C노선 천안 연장 추진 토론회'를 공동 주최할 계획이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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