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이 최근 국립나주박물관 회의실에서 마한문화제 준비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나주시 제공. |
윤 시장은 관광객 안전과 편의를 최 우선한 임시 시설물 안전 관리, 응급상황 발생 대비, 교통·주차, 위생·편의시설, 환경 정비 등에 중점을 둔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윤 시장은 "나주의 큰 자산인 마한의 독창적인 역사·문화를 관광객들이 축제를 통해 쉽게 접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응급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대책은 물론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잔칫집에서 손님을 맞는 친절한 응대와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는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나주잔치, Play마한!'이라는 부제로 마한 '명품', '기품', '진품', '정품', '별품' 등 5개 부문 총 30종의 문화·체험·판매·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대표 행사인 '마한개막제'는 기존 형식을 탈피해 '나주한상 맛보기', '오복나눔세 퍼포먼스' 등 관광객 중심의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이며 개막제 지정석 사전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첫 날 밤 무대를 뜨겁게 달굴 '댄싱 온 마한'은 스트리트 맨 파이터 '오천',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효진초이', '러브란' 등이 공연하며 축하공연에는 미스터 트롯 정동원이 출연한다. 폐막공연에는 퍼포먼스 그룹 비스타, 초대가수 백혜신, 조명섭 등이 피날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으며 가을밤 캠핑장을 연상케 하는 야간 경관을 통해 마한 고분과 함께하는 가을밤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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