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이 축구우승 선수들에게 금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
보령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마지막 일반부 성인 축구의 관심은 마치 종합우승을 보는 것 같은 열띤 응원 속에서, 전, 후반 2대2로 끝나는가 하였으나, 천안시가 3분을 남겨 놓고 심판의 애매한 판정(부심은 오프사이드, 주심은 골로 인정)으로 3대2로 승리를 가져가는 듯하였다.
하지만, 마지막 1분여를 남기고 계룡시가 극적인 동점골로 이어지는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 연장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5대4로 대역전극을 만들며, 2019년 도민체전 서천에서 우승 이후, 코로나로 3년 만에 우승을 이끌며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축구 우승은 천안(65만7600명) 아산(33만1800명)의 경우 인구(4만3400명)수가 계룡시의 10배를 상회하는 상황이지만 계룡시 축구협회가 선수들의 세대교체를 통하여 안전성 있는 경기를 하였다는 평가다.
이응우 계룡시장도 휴일임에도 축구경기를 참관하며 선수들을 응원 하였고,시민, 시의원, 체육회 관계자들도 축구 우승에 대한 격려와 승리를 만끽하는 분위기다.
계룡시 체육회 한 관계자는 "입반부 축구 우승으로 종합성적 7위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종합우승보다 더 의미 있는 승리다, 역시 믿고 보는 계룡시 축구다,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금메달 13개, 은11, 동21개로 메달집계 45개, 22,025점을 획득 논산에 이어 7위를 달성, 역대 최고등수를 차지하였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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