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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혈액 부족사태 해결을 위해 8월 27일부터 단체헌혈에 들어간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대표 홍준수)이 캠페인 한 달 만인 9월 28일 현재 3만9350명이 헌혈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아원은 9월 29일 "당초 7만 명 헌혈완료를 목표로 시작된 '생명ON YOUTH ON 헌혈 캠페인'은 현재 헌혈참여자가 총 5만4010명"이라고 밝혔다. 위아원에 따르면 이는 국내 단일기관 최다헌혈 수치다.
헌혈 캠페인 진행 후 1달 만에 4만 명이 헌혈을 완료한 것은 국내 최다헌혈 수치로, 신천지예수교회가 4월 18일부터 5월 4일까지 1만8819명이 헌혈한 종전 최대헌혈 기록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위아원 헌혈 캠페인 관계자는 "여름휴가, 추석연휴가 있어 신속하게 헌혈을 하기 위해 회원들의 일정과 각 혈액원의 상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운영했다"며 "특히 회원들이 각자의 일정을 조율해 참여해줘서 단기간 내 4만 명 헌혈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아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국가적 혈액부족 사태해결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헌혈을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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