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말 : 노래로 만나는 만해 한용운' 앨범 표지 |
장유정 단국대 교수는 27일 한용운 선생의 군말, 나룻배와 행인, 차라리, 고적한 밤, 알 수 없어요, 꿈과 근심, 길이 막혀 등 7편의 시를 대중가요로 만들어 디지털 음원 '군말 : 노래로 만나는 만해 한용운'을 발매했다.
장 교수에 따르면 노랫말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템포가 빠르지 않은 발라드 위주의 장르를 선택했고, 시적 허용으로 수용할 수 있는 표기는 두고 현대에 많이 달라진 표기만 바꿔서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한용운 시의 문학성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그의 시가 담고있는 다양한 함의를 전달하고자 노래로 만들게 됐다"며 "대학원 제자들과 함께 제작하며 시를 노래로 만들며 의미있는 시간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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