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29일 대전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을 찾아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들와 입주상인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
29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가족에게 적극적인 자세로 보상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발인 등 장례 절차와 유족분들 편의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등 장례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전점 입점 협력업체들 피해에 대해 영업 중단으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만큼 영업손실 등을 포함한 적절한 보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운영 중단으로 급여 지급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급비를 지급하고, 기존 시설·미화·보안 등 도급사 직원들을 위한 추가 지원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사망하신 희생자분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라며 "유족분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면, 직접 찾아가 요구사항 등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현대아울렛 화재현장을 찾아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들과 입주상인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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