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양동시장-이마트광주점, 전국 최초 친환경 상생협약

  • 전국
  • 광주/호남

광주 서구-양동시장-이마트광주점, 전국 최초 친환경 상생협약

김이강 구청장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동반성장·상생 첫걸음 의미 커"

  • 승인 2022-09-29 10:57
  • 신문게재 2022-09-29 98면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사본 -20220928 양동시장 및 이마트 동반성장 상생 협약식_3436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28일 양동전통시장, 이마트광주점과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업사이클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가운데 김이강 구청장/광주시 서구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28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양동전통시장, 이마트광주점과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업사이클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이강 서구청장, 김세민 이마트광주점장을 비롯해 양동시장 상인회 정성민 부회장, 양동복개상가 유경임 상인회장, 양동닭전길시장 김장호 상인회장, 양동수산시장 양선관 관리소장, 양동건어물시장 이명근 상인회장, 양동산업용품시장 박병기 상인회장, 양동경열로시장 최규웅 상인회장이 참석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장바구니 에코백을 공유하며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장보기 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에 협력키로 한 것은 광주 서구가 전국 최초다.

협약을 통해 이마트광주점은 회수용 장바구니 에코백을 매월 2만5000여장씩 양동전통시장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양동전통시장 7개 상인회는 이를 재활용해 물건을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시장문화를 새롭게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구는 협약을 계기로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시장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양동전통시장과 이마트광주점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며 선진적이고 친환경적인 소비문화의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기 기대한다"며 "우리 구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상생협력하고 지속가능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민 이마트광주점장은 "일회용품을 줄이면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일을 시작으로 전통시장과의 동반성장의 길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동전통시장 7개 상인회 대표들은 "코로나19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이라는 대의를 실천하며 혁신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형마트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상생하고 동반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 21일 충청권 대부분 눈비…22일부터 더 추워진다
  2. 충남교육청-충남도, 늘봄협의체 발대식 개최
  3. 단국대 명예교수 A씨,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500만원'
  4. 유성선병원 ,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로 이웃 사랑 실천
  5.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심기일전, 안중식의 <탑원도소회지도>
  1. 대전우리병원, 대만신경외과학회와 척추내시경술 업무협약
  2. 대전 대덕구, 주민 독서·문화 공간 '꿈그린작은도서관' 개관
  3. 청소년희망나비학교, 제36회 충청남도교육상 수상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시민 모두가 평화통일 염원을"
  5. 대전시체육회, '2024 대전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 개최

헤드라인 뉴스


[기획] 피해자만 아픈 특별법…"성 매수도 처벌 강화 필요"

[기획] 피해자만 아픈 특별법…"성 매수도 처벌 강화 필요"

(하) 성매매방지법 20년 오늘과 내일 성매매방지법은 시행된 지 20년이 흘렀지만, 수법만 진화했을 뿐 성매매는 근절되지 않는 현실이다. 벌금형에 그치고 있는 성매매 알선자, 매수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단속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 여성, 청소년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대전 지역에서 적발된 성매매 단속 건수는 2022년 38건, 2023년 38건, 2024년(11월 30일까지) 36건으로 총 112건이다. 같은 기간 성매매 알선·매수자 적발 인원은 154..

세종시민 평균 총급여액 순위 `전국 3위`… 울산과 서울, 세종, 경기, 대전 순
세종시민 평균 총급여액 순위 '전국 3위'… 울산과 서울, 세종, 경기, 대전 순

세종시가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기준 평균 총급여액 순위에서 전국 3위로 파악됐다. 12월 19일 국세청이 제공한 4차 국세 통계 자료를 보면, 전국 평균 총급여액은 전년(4213만 원) 대비 2.8%(119만 원) 늘어난 4332만 원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였다. 평균 결정세액은 428만 원으로, 이는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과 함께 전년의 434만 원보다 1.4%(6만 원) 감소한 수치다. 원천 징수지별 평균 총급여액은 울산(4960만 원), 서울(4797만 원), 세종(4566만 원) 순으로 높았다..

[2025년 띠별 운세] 을사년 금전운·애정운이 좋은 띠는?
[2025년 띠별 운세] 을사년 금전운·애정운이 좋은 띠는?

[새해운세] 2025 을사년 띠별 운세(2025년 2월 3일~2026년 2월 3일까지) ■子 쥐띠 (금전 × 매매 ○ 애정 △ 직장 ×) 渡江無船格(도강무선격)으로 급한 일이 있어 강을 건너려고 하지만 배가 없어 건너지 못하는 격이라. 내일을 기약하고 현재는 잠시 보류하는 것이 좋을 것이요. 너무 급하게 서두르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니 서두르지 않는 것이 상책일 것이라. 24년생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는 법이라. 36년생 자연 상태에서 그대로 상대방에게 보이라. 48년생 금전적인 고통이 따르리라. 60년생 자녀에게 취업, 합격, 포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