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전광역시 동구청장배 바둑·장기·한궁대회 |
2020년 처음 동구청장배 바둑·장기·한궁대회 예산을 세웠으나 코로나19로 2년간 미뤄졌다가 올해 처음 개최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로 어르신들은 평소 경로당에서 좋아하는 경기 참여로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박헌철 지회장을 비롯해 박희조 동구청장, 박영순 동구의회 의장, 윤기식 장철민 국회의원 보좌관, 이철연 대전연합회장, 이인상 중구지회장, 김병구 서구지회장, 신기영 유성구 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궁 단체전은 경로당별 남, 여 6명이 한팀이 되어 10개팀으로 60명이 오전에 예선전을 걸쳐 오후에는 본선경기가 진행되었으며, 개인전은 남·여 구분 없이 12개 경로당에서 24명 예선전과 본선전을 걸쳐 단체전, 개인전(남자,여자) 최종우승 3명, 준우승 3명, 3위 3명을 선발했다.
은어송 코오롱하늘채 2차 경로당 김춘식 선수가 한궁핀을 한발 한발 던질 때 마다 동료들의 환호가 터져나왔다. 오후에도 김 선수는 선전을 이어갔고, 한궁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7월 20일 대전시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제5회 대전광역시 어르신 한궁대회에서 실수로 아쉽게 3위를 기록하였으나, 오늘 대회를 위해 회원들과 매일 꾸준히 연습한 결과 우리 경로당에서 한궁 단체전까지 우승을 해 더욱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둑·장기는 경로당에서 추천받은 회원 대표로 바둑(22명), 장기(18명)이 9월 16일 조추첨을 통해 토너먼트 대진표에 맞춰 오전에는 예선, 오후에는 본선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제1회 동구청장배 바둑·장기·한궁대회 시상식은 동구청장의 다른 일정으로 10월 5일 호텔선샤인에서 2022년 26회 노인의날 행사때 시상하기로 하였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 첫 회를 맞이하는 동구청장배 바둑, 장기, 한궁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축하드리며 이번 대회에서 평소 갈고닦으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선수 모두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박헌철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해준 박희조 동구청장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더욱 즐겁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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