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부안군 제공 |
유네스코 현장평가는 말레이시아 이브라힘 꼬무 평가위원, 폴란드 월로신 자고다 평가위원, 전문자문위원과 관계자 30여 명이 방문해 채석강, 적벽강, 위도 대월습곡 등 지질명소와 지오파트너, 지오빌리지 현장 확인 위주로 평가가 진행된다.
군은 지질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질명소를 지난 2017년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학술적인 가치를 보전하고 청소년들의 교육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지질명소의 학술적 가치와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교육, 관광, 기반시설 등을 세계지질공원 지정요건에 맞게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준비해 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세계적인 지질·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부안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평가단은 "채석강과 적벽강, 솔섬, 위도 대월습곡, 공룡알 화석지 등의 지질명소 가치와 탐방기반시설을 확인하고 주민 속에서 지질공원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대 주민 지질공원 교육과 주민협력 사항 등 지질 관련 지역생산품까지도 점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제27차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에서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재인증이 확정됐으며 전북 서해안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는 내년 4월 유네스코 파리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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