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2년 만에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식음료, 공산품, 공예품, 패션·잡화 등 다양한 분야 기념품 34점이 접수됐다.
이 중 공예품이 18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올해 처음으로 공모한 식음료 분야도 6점이 접수됐다.
관광·문화, 마케팅,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장소성', '상징성', '디자인', '지속가능성' 등 평가해 대상, 금상, 은상 각 1점, 동상(2점), 입선(3점) 등 총 8점의 입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 결과 나주배를 재료로 만든 디저트인 '배시시 나주배양갱'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금상은 소리가 나는 술잔인 '이화문양 소리잔'이 선정돼 상금 200만원을 받았으며 은상은 '나주 빛가람전망대 석고방향제'가 선정돼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동상은 '바람에 꽃잎 날려 울려퍼지네' 오브제 작품, 빵 '나주배낭시에'가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한 '나주배생강진액청&생강레몬코디얼 세트', '나주어반스케치 포토타일관액자&나주향토유물타일마그넷', '마한의 품격 에코백' 작품이 입선해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다음달 8일 개최되는 '2022년 대한민국 마한문화제'에 전시되며 이후 로컬푸드직매장 금나와락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천년 목사고을 나주 여행을 추억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기억되도록 나주의 멋과 맛이 담긴 기념품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