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은행동 중앙로지하상가, 대통령상 2관왕 '영예'... 전국 상인회 중 최초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대전 은행동 중앙로지하상가, 대통령상 2관왕 '영예'... 전국 상인회 중 최초

'2022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단체부문 우수시장 선정
"앞으로도 볼거리 즐길거리 개최해 발전할 것"

  • 승인 2022-09-28 17:11
  • 신문게재 2022-09-29 7면
  • 이유나 기자이유나 기자
2022090501000411300013571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지난 9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열렸다. 사진-이유나기자.
대전 은행동 중앙로지하상가가 '2022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단체부문 우수시장으로 선정되면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2008년 전국 지하상가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은 두 번째 단체상 수상으로, 2회 수상 역시 전국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올해 전국 시장과 상점가 1800여 개 가운데 최우수시장으로도 뽑혔으며, 시상은 30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경북 영주시 시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앙로지하상가 놀러가자!'라는 슬로건으로 2018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첫걸음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과 2021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유치한 데 이어, AR트릭아트 포토존 조성과 투게더 문화생활 센터 건립, 중앙분수대 재단장 등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온누리상품권과 제로페이, 지역화폐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다다익선' 캠페인, ESG 경영, '룰루랄라 페스티벌', 소비 촉진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도 작용했다.

2021년엔 스마트시범상가에도 선정돼 50여 개 점포에 LED사이니지, 스마트미러, 3D프린터 등 스마트기술을 도입,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진행하며 로봇 바리스타, 배송 로봇, 추종 로봇 등을 운용했다.

내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 활성화 사업에도 참여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편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온라인으로 기우는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맞춤형 온라인교육을 진행해 2024년까지 200여 개 점포의 온·오프라인 병행 영업을 목표로 한다.

김진호 중앙로지하상가 운영위원회장은 "상인들이 연간 20억 원이 넘는 관리비와 시설유지비, 각종 공과금 등 상가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부담하며 주인의식을 갖고 성실히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상인들의 노력이 큰 위업으로 나타났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이유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안성 '국내 최장 민자 고속도' 추진
  2.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3. [현장을 찾아서]충청도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 송년회 성료
  4.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5.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1.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2.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3.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4.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5.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