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투시도. |
비규제지역으로 전환된 지역을 포함해 일반분양 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공공주택 분양도 예고돼 있어 청약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충남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천안과 논산에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우선 충남 천안 동남구에 '호반써밋 센트럴파크'가 공급된다.
해당 단지는 2개 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5개동에 아파트 1737가구(1블록 453가구, 2블록 1284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블록별 가구수를 보면 1블록은 ▲84㎡ 211가구 ▲99㎡ 242가구로, 2블록은 ▲66㎡ 145가구 ▲84㎡ 943가구 ▲99㎡ 196가구로 구성된다. 시공사는 호반건설이다.
논산에도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충남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 공급되는 '논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면적 84~158㎡ 총 453세대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상세 전용면적별로는 ▲84㎡A 151세대 ▲84㎡B 146세대 ▲84㎡C 82세대 ▲106㎡ 71세대 ▲152㎡PH 2세대 ▲158㎡PH 1세대로 구성돼 있다.
내포신도시 인근 홍성에도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DL건설은 충남 홍성군 월산리 일원에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로는 ▲84㎡A 154가구▲84㎡B 119가구 ▲84㎡C 117가구 ▲101㎡ 8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공공주택도 공급된다.
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을 분양한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507-1번지 일원 아산탕정지구2-A블록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93가구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충남개발공사가 시행하는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특별공급 비중이 전체의 85%에 해당돼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다.
현재까지 분양가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천안과 논산 등 규제지역이 비규제지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충남지역 내 아파트 공급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규제지역 해제와 공공주택 공급으로 지역 청약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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