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활성화 챌린지 동참한 김경일 파주시장/제공=파주시 |
지역 화폐 챌린지는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국비지원금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해 지역화폐 발행액이 가장 큰 경기도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보조금 지원을 촉구하고자 제안됐으며, 지역화폐 활성화에 대한 견해 또는 문구 등을 SNS에 해시태크와 함께 게시하고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주시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는 2019년 6월 도입 이후 누적 발행액이 2824억원(2022.8월 기준)으로, 구입 시 6~10%의 할인 인센티브를 상시 지급해 소비자들은 인센티브 혜택을 받고 상인들은 매출은 올리면서 지역 상권 선순환의 마중물로 자리 잡았다.
김 시장은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를 장려해 동네마트와 골목상권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더 나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지역화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경제를 이끌어가는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전액 삭감은 지역경제 선순환 흐름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며 "지역 상권과 가계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비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역 화폐 챌린지는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며 여러 자치단체장과 의장이 잇따라 참여하고 있으며, 이재준 수원시장의 지명을 받아 지역화폐 챌린지에 참여한 김 시장은 다음 주자로 이동주 국회의원을 지목했다.
파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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