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과 영농조합법인 땅끝유기한우, ㈜풀무원이 지난 26일 동물복지 유기한우 공급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가운데 곽준길 부군수./해남군 제공 |
협약은 지속 가능한 축산 발전과 올바른 식문화 선도를 위해 관내 생산 동물복지 유기한우의 공급 확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 됐다.
협약에 따라 군은 동물복지 유기한우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신기술을 보급하고 영농조합법인 땅끝유기한우는 동물복지 유기한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풀무원은 동물복지 유기한우의 사용을 확대하고 소비활성화 홍보마케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 체결 후 ㈜풀무원은 다음 달부터 영유아 급식시장에 동물복지 유기한우를 사용하는 등 오는 2024년까지 24% 이상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 13농가가 800여두의 동물복지 유기한우(유기한우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동시 취득)를 사육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곽준길 부군수는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 유기한우의 위상을 고취하고 소비 수요를 선제적으로 선점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ESG 실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남=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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