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할배열전 포스터<제공=하동군>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후원으로 지역 주민 문화 향유권 확대와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할배열전'은 극단시민극장의 창작 초연 연극으로, 친구인 세 명 노인이 자기들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을 스스로 타개하기 위해 공동범죄를 모의하다가 포기하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들의 모의 범죄는 실행에 옮기지도 못하는 우스꽝스럽고 나약한 모습으로 비치지만 그 이면에 자리 잡은 노인들 고뇌와 좌절, 희망과 다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블랙코미디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할배열전'은 선착순 무료 공연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나 군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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