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어른이 청년을 이끌고 청년은 청소년을 이끌자’라는 슬로건으로 연무읍을 행복의 중심으로 힘차게 이끌고 있는 연무읍 주민자치회(회장 윤석용)는 24일 연무문화체육센터에서 백성현 논산시장,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최용석 육군훈련소 참모장, 조용훈·서승필·허명숙·윤금숙 논산시의원, 각급사회단체장, 연무읍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을 위한 연무읍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마을의제를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숙의해 다음해에 실행할 주민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강원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주민총회는 1부 국민의례, 내빈소개, 표창 및 감사패 수여, 개회사, 축사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2부는 2022년 연무읍 주민자치회 활동보고와 2023년 연무읍 주민자치회 자치계획안,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3부 문화행사와 행운권 추첨으로 주민총회가 이뤄졌다.
특히,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 투표는 총 1270명(사전투표포함)이 투표에 참여해 연무읍 주민총회 역대 최다 득표를 달성했다.
투표결과 우선순위 1위에서 5위까지 결정된 사업은 ▲탄소제로 재활용 분리수거 시범 마을만들기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반찬지원사업 ▲연무읍 탄소중립 클린존 설치 및 클린리어카 캠페인(청소년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안심시장 가꾸기(청소년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 등이다.
윤석용 회장은 “내년도는 국방도시라는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사업 진행과 연무읍 승격 60주년의 대대적인 홍보 등 청소년과 청년 중심, 지역의 어르신들의 소통 창구를 대대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특히, 논산시 최초로 청소년 주민자치회를 운영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을 제안 및 실행함은 물론 청소년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무읍 주민자치회는 올해 배롱나무거리 유지관리를 비롯해 청소년주민자치회, 우리함께 미래를 그려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우리마을, 백년 연무 카드뉴스(연무읍 소식) 등 8개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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