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내일은 없다! 선수들이 미친듯이 뛰어야 한다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내일은 없다! 선수들이 미친듯이 뛰어야 한다

  • 승인 2022-09-25 13:16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1-0417-이랜드-0346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시즌 남은 경기에 대한 선수들의 자세와 각오를 다졌다. 25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경남전을 대비한 특별한 전술 보다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공격적으로 나갈 수 밖에 없다"며 "선수들과 경기를 준비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오늘 경기 승리의 관건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리그 우승을 광주에게 내준 부분에 대해선 "목표는 이전부터 수정을 해왔다. 지금은 2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것으로 목표가 수정된 만큼 남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지난 안양전이 그런 점에서 준비가 잘 된 경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라운드 안양전 승리 이후의 분위기에 대해선 "경기 내용이 좋아지면서 승점을 계속 쌓아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승격을 목표로 삼고 그 것을 이뤄 나가는 과정도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은 후반기 들어와 연승 타이밍에서 상대 팀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감독은 "마음처럼 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올해만큼 선수들이 부담을 가진 적이 없었다. 내색은 안하지만 외부에서 느껴지는 부담감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선수층이 좋은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성적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경기장에서 미친 듯이 뛰어야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다. K2리그는 정글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이해서고 부담을 털고 뛰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 서수들의 부진에 대해선 "믿었던 선수들을 계속 기용한 것이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간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젊고 컨디션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선수 기용 부분에서 명확하게 선을 긋고 라인업을 구성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중원에서 뛰고 있는 마사에 대해선 "마사의 움직임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여진히 기대하는 것이 많다. 마사도 자신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심리적인 부담이나 컨디션 문제 보다는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힘들어 하는 것 같다"며 "결국 선수 본인이 풀어나야 한다. 이전처럼 팀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은 라운드 경기에 대해선 "남은 매치에 대해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매 경기가 단두대 매치다.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내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경기애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3. 국정과제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도 유치 재시동
  4. 수강 안한 의대생 위해 학칙 개정?… 개강 앞둔 지역 의대 구제 방안 고심
  5. 충남건설본부-전문건설업계 상생발전 방안 모색
  1.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개별1:1 지원서비스 제공지관 역량강화 특강
  2. "그린캠퍼스 조성"… 충남도-도내 7개 대학, 다회용기 사용 협약
  3. [2026 수시특집-우송정보대] 지역혁신 넘어 글로벌브랜드-K 선도… 전문기술인재 키운다
  4. '공연예술 특화도시' 세종시, 하반기에도 즐거움 가득
  5. 충남교육청 원문 공개율 87.4%… 전국 최고 수준

헤드라인 뉴스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의과대학들이 의대 정원확대 갈등 여파로 1학기를 수강하지 않았거나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당초 교육부는 미복귀 의대생에 대해 유급 처분을 지시했으나,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의대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유급 대상자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특별학기 개설이나 1학기 연장 등을 통해 정상 진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지만, 학사 일정 조정은 물론 학칙 개정까지 필요해 골머리를 앓는 분위기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최근 교육부의 기조에..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다. 충남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 사업인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가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를 결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유니콘'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도는 20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실시한 모펀드 공모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1011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