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수상 자료화면<제공=경남도> |
이번 대회에는 ▲마을만들기 3개 분야(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농촌만들기 2개 분야(농촌빈집·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총 5개 분야에 2440개 마을이 신청했다.
각 도 예선을 거친 41개 마을 중 농식품부 현장평가를 통해 25개 마을이 본선에 최종 진출했다.
수상 현황은 ▲마을만들기(경관·환경) 분야에서 '거창군 거창읍 갈지마을'이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랑의 가축분뇨와 쓰레기 등으로 생긴 갈등을 주민주도 정화 활동으로 환경개선을 이뤄 내고, 마을 유휴지를 활용해 메리골드 등 꽃을 재배해 마을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농촌만들기(지역개발 우수사례) 분야에서는 '김해시 진례면'이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중심지 공동화로 생긴 갈등을 도자기라는 특화자원을 활용해 테마거리 조성과 문화발전소 건립, 쓰레기 투기지역 개선 등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마을만들기(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사천시 사천읍의 장전2리 마을'이 은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영화관람에서부터 한글교실, 풍물동아리 운영과 문화센터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문화 활동 및 마을기업을 통한 마을공동급식 제공 등 주민 복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9번째로 개최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자체가 콘테스트 참여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마을 간 선의의 경쟁 유도,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및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역대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2017년 금상(밀양 봉대마을, 합천 내촌마을), 2018년 금상(밀양 백산마을), 2019년 금상(거창 빙기실마을, 밀양 죽월마을), 2020년 금상(사천 우천바리안마을), 2021년 은상(합천읍 마을지기목공소) 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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