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서 2개 부문 전국 1위 차지

  • 전국
  • 부산/영남

경남도,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서 2개 부문 전국 1위 차지

'거창군 갈지마을', '김해시 진례면' 금상 수상
사천시 장전2리 마을, 마을만들기 문화·복지 분야 '은상' 수상

  • 승인 2022-09-25 11:0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캡처
경남도,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수상 자료화면<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2개 부문에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3개 출전팀 전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마을만들기 3개 분야(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농촌만들기 2개 분야(농촌빈집·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총 5개 분야에 2440개 마을이 신청했다.

각 도 예선을 거친 41개 마을 중 농식품부 현장평가를 통해 25개 마을이 본선에 최종 진출했다.

수상 현황은 ▲마을만들기(경관·환경) 분야에서 '거창군 거창읍 갈지마을'이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랑의 가축분뇨와 쓰레기 등으로 생긴 갈등을 주민주도 정화 활동으로 환경개선을 이뤄 내고, 마을 유휴지를 활용해 메리골드 등 꽃을 재배해 마을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농촌만들기(지역개발 우수사례) 분야에서는 '김해시 진례면'이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중심지 공동화로 생긴 갈등을 도자기라는 특화자원을 활용해 테마거리 조성과 문화발전소 건립, 쓰레기 투기지역 개선 등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마을만들기(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사천시 사천읍의 장전2리 마을'이 은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영화관람에서부터 한글교실, 풍물동아리 운영과 문화센터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문화 활동 및 마을기업을 통한 마을공동급식 제공 등 주민 복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9번째로 개최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자체가 콘테스트 참여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마을 간 선의의 경쟁 유도,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및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역대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2017년 금상(밀양 봉대마을, 합천 내촌마을), 2018년 금상(밀양 백산마을), 2019년 금상(거창 빙기실마을, 밀양 죽월마을), 2020년 금상(사천 우천바리안마을), 2021년 은상(합천읍 마을지기목공소) 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희학 목원대 총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2.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3. 세종시 '핵노잼 도시' NO...2024년 하반기 문화공연 풍성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제11대 총장으로 재선임… 임기 2년 연장
  5. '제5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성료
  1. 원도심 경제 살렸고, 도시브랜드 가치 높였다
  2. 천안시 두정도서관, 10월 테마 '언어' 행사 운영
  3. 대전교육청 고등부 학생선수단 전국체육대회 준비 완료… 메달 59개 목표
  4. 이재관 의원, 소비자 기만 재산권 허위표시 근절 강화 방안 마련해야
  5. 천안시 쌍용도서관, 'AI 스마트 로봇 및 AR 체험존' 운영

헤드라인 뉴스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의 개원 시기에 골든 타임은 있을까'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2022년 문재인 정부를 지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만 하더라도 2027년으로 향하던 시계추가 점점 느리게 돌아가면서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동시 개원을 하겠다던 목표는 어느덧 2029년으로 밀려 나더니, 지난해에는 2031년, 올해는 2032년 전·후로 또 다시 연기되는 모습이다. 2032년 역사적 개원의 현실화 역시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 23대 국회의원과 21대 대통령 임기가 마무리되고, 24대 국회의원과 22대 대통령 임기가 새로이 시작되는..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