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민의 장 수상자 왼쪽부터 신승찬, 염택영, 박형남,박종연, 홍종팔님이 수상자로 최종선정됐다./고창군 제공 |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확정했다. 문화체육장에는 신승찬(27·여), 공익 장에 염택영(68·남), 산업 근로장에 박형남(62·남), 애향장에 박종연(61·남), 효행장에 홍종팔(65·남) 님이 각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1985년에 처음 시작된 군민의 장은 지난해까지 총 37회에 걸쳐 162명의 영예로운 수상자를 배출했다.
문화체육장에 선정된 신승찬 씨는 현 인천국제공항 배드민턴 실업팀 선수로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포함한 다수에 국제대회와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입상하는 등 고창 출신으로 써 고창군민에게 귀 감이 되었으며, 전국에 고창의 위상과 이미지를 제고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 하였다.
공익장에 선정된 염택영 씨는 강호학원 이사장과 염치과 원장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강호항공고를 특성화 고등학교로 발전시켜 지역인재를 유치하고 인구증대에 적극 기여하였고,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무료 진료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 하였다.
산업근로장의 박형남 씨는 고창군 배영 농조합법인과 선운산 수박영농조합법인의 대표로 고창 농민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대미 배 수출단지 육성, 서울시 농수산식품 시장 판매처 확대에 노력하였으며, 대만 및 러시아 등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농산물 산업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애향장에 선정된 박종연 씨는 고창에서 태어나 1977년 고창고등학교를 졸업 후 2000년 제이와이북스를 설립하고, 2009년 제이와이 고창장학회를 창립하여 매년 2천만 원 이상의 장학금 지원과 영어 관련 도서 기증 등으로 고창군 학생들의 영어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애향심을 가지고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효행장에 선정된 홍종팔 씨는 90세가 넘은 어머니를 옆에서 극진히 모셔왔으며, 어머니 별세 후에도 수 개 월간 시묘살이를 자처해 경로효친 정신을 몸소 실천하였고, 타의 귀감이 되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의 장은 고창군의 조례에 따라서 고창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분들을 선정하여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영광스럽고 뜻깊은 상으로 지금까지 37회 동안 각 부문 별로 162명이 군민의 장"을 수상 했다,
군민의 장은 올해로 34년을 맞아 지금까지 수상한 분들 이외에도 고창군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묵묵히 애써주신 군민과 재외 군민들이 정말 많고 한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부 노력이 아닌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고 힘을 모아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발전"을 비전으로 이를 결성하기 위해서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오는 10월 4일 고창군 군민의 날에 군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