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20일 영동군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서 엑스포 유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지난 20일 취임 후 첫 도정보고회로 영동을 찾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영동의 국악은 전통적 문화적 측면에서 큰 자산이며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로 세계국악엑스포를 개최해야 한다"며"충북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16일 김 지사는 정영철 영동군수와의 면담 자리에서도 영동의 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강한 의지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군수는 △충북도 국악엑스포 전담TF팀 구성 △금년말까지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 제출 △대외협력 업무 적극 협조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충북도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2020년 국악엑스포TF팀을 구성해 △세계민속음악단체 초청공연 및 국제학술회의 △세계국악엑스포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등 엑스포 유치 타당성을 검토하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연말까지 중앙부처의 검토를 거쳐 내년에 국제행사 승인 절차를 밟는다는 구상이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