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작물 곤포사일리지 제조 자료화면<제공=경남도> |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협경제지주 및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매년 우수 사료작물 경영체 시상을 통해 국산 사료작물 생산 의지를 고취하고, 품질과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대회다.
출품 대상은 2022년 품질검사 및 등급제 결과 우수 경영체가 생산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등 동계 사료작물이다.
출품 시료는 관할 시·군 공무원 또는 축협 책임자 입회하에 채취해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로 발송하면 된다.
평가항목과 배점은 수분을 기준으로 40% 이상과 40% 미만으로 구분해 사료작물 품질을 평가하고, 세부적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품질평가위원회에서 정책평가, 외관 평가, 화학평가 등을 거쳐 최종 7점을 선정한다.
품질경연대회 우수 경영체 시상식은 올해 11월로 예정되어 있다.
▲수상자 출품 시료 전시 ▲최종 7점에 대한 상장 및 500만 원 상당 상금 수여 ▲국립축산과학원·한국초지조사료학회·농협경제지주 공동명의의 우수 품질인증서를 수여한다.
경남도에서는 사료작물 품질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도내 3개 품질 검사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억 원을 투입해 품질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해 농가 생산기술 홍보 등을 통해 사료작물 품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품질검사 기관은 경남도축산연구소, 남해군농업기술센터, 합천군농업기술센터다.
2021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함안군 선왕영농법인이 농식품부장관상(우수상)을 농부촌영농단이 농촌진흥청장상(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은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경남이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국에 경남산 고품질 사료작물을 널리 알렸다"며 "도내 사료작물 품질경쟁력을 사료업체, 축산농가 등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인 만큼 올해 개최되는 대회에 많은 출품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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