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장애인 배구팀이 최근 열린 전국 장애인 좌식 배구대회에서 우승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
정읍시 대표로 출전한 장애인배구팀은 8강전부터 한 세트도 양보하지 않으면서 결승전까지 연승을 이어갔다.시 장애인배구팀은 8강전 홍성군과 2대 0, 4강전 예산군과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으며 강력한 우승후보팀인 아산시를 상대로 결승에서 접전을 벌인 결과 세트 스코어 2대 1로 전국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이로써 전국 좌식 배구대회는 정읍시 대표팀이 우승, 아산시 대표팀 준우승, 홍성군 대표팀과 예산군 대표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특히 35년 동안 선수로 활동한 배구팀 주장 송현 선수가 MVP 선수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안았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펼쳐진 이 배구대회는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장애인 체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체육대회로 전국에서 총 21개 팀 281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며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다졌다.
배구팀 관계자는 "그동안 선수 유출로 인해 힘든 상황이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강한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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