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지난 21일 베트남 까마우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왼쪽 네번째 김종택 부안부군수./부안군 제공 |
까마우성 대표단은 지난 5월 23일 부안군과 베트남 까마우성과 맺은 농촌 외국인 계절 근로자 협약사항을 논의하고 교류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군을 방문했다.
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이 부안군 농촌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만큼 군이 요청 시 베트남에서 적극 협력 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농업 뿐 아니라 문화와 교육, 관광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군을 방문한 베트남 까마우성 럼반비 부위원장은 "지난 계절 근로자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적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이 기회를 통해 양국 도시 간 우호가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김종택 부안부군수는 "베트남 까마우성 대표단의 부안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 베트남 계절 근로자가 도입되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부족한 농촌인력을 해소하기 위하여 지난 5월 23 베트남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현재 부안군에는 262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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