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10일 필리핀 마갈랑시와 화상으로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주군 제공 |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와 마갈랑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식은 화상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면협약으로 진행됐다.
MOU 체결 후, 양 지역의 농업분야 발전을 위해 마갈랑시에서는 우수 농업인력을 선발 및 지원하고, 성주군에서는 일자리 제공과 함께 농업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군은 MOU 체결에 앞서 교류 활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8월 초 마갈랑시를 방문해 근로자 선발·근로조건·이탈방지 등에 관한 세부업무협약 체결 및 농업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병환 군수는 "마갈랑시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게 되어 양 지역 농업 분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MOU 체결이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되고, 차후 농업 인력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안 등에 관해 꾸준히 소통하고 교류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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