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는 청년일자리 참여 사업장 대표와 청년들, 그리고 전주기전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군은 청년의 지역정착을 돕는 좋은 일자리 늘리기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와 문제점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보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 기익환 과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성과발표를 통해 "신규 창업지원과 인건비 지원, 직무교육, 청년 복리후생비 지원 등으로 올해 청년일자리사업이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군의 이 같은 지원과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37명이 자산형성이 가능한 수준의 인건비 지원과 창업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13명, 지난 2019년 23명, 지난해에는 6명이 지원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실제 사업에 참여한 지역청년들의 무주정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회사법인 무주원 참여 청년인 박주영 씨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청년들과 무주를 느끼면서 무주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무주 정착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산마을영농조합 박민철 대표는 "코로나시기 회사 경영 상황에 큰 힘이 됐으며 힘든 시기에 직무 경험이 없는 청년들을 고용하기에 부담스러웠지만 충분한 직무교육을 부담 없이 마칠 수 있어 회사 운영에 큰 보탬이 됐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은 "청년대표와 청년 근로자들이 동반 정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지원을 바란다"며 군에 건의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은 지역특화산업 사업장과의 긴밀한 유기적인 협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정주여건과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미래기반인 청년들이 무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무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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