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오산면 폐철도 유휴부지./익산시 제공 |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송학교~오산초등학교 방향 오산면 폐철도 2km구간에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40억원을 들여 도시숲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으로 선정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정문 앞 송학동 폐철도유휴부지 1.5km(총사업비 30억원 소요)구간을 연결하면 총 3.5km 구간에 국비 35억원을 포함한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대규모 기후대응 도시숲이 완성된다.
시는 장항선 복선전철화로 발생한 폐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후대응 도시숲 중 송학동 구간은 올해 실시설계를 완성하고 내년 공사를 본격 추진하며 오산면 구간은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4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업 선정을 통해 숲 공간이 부족한 송학동, 오산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한편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시열섬 및 폭염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단지, 도심 생활권 주변 등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가예산 50%가 지원된다.
익산=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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